명상록, 한 시간 생각해도 바뀌는 건 없었다
“한 시간 가까이 생각했는데 내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누군가와 이야기하다가 마음에 걸리는 일이 있었어요. 그 자리에서는 그냥 넘어갔는데 집에 와서도 계속 생각이 나더라고요. 왜 그렇게 말했는지, 내가 그때 뭐라고 했어야 했는지, 그 말을 다시 떠올리고 또 떠올렸어요. 그러다 보니 한 시간 가까이 지나 있었어요.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그 사람한테 다시 가서 뭘 바꿀 수도 없었어요. 이미 끝난 대화였고, 내가 그 사람의 생각이나 말투를 바꿀 수 있는 것도 아니었고요.그때 《명상록》에서 읽었던 내용이 갑자기 생각났어요. 그래서 처음으로 내가 계속 생각하고 있는 이 일이 정말 내가 할 수 있는 일인지 한번 물어봤어요.1 — 명상록 첫인상, 예전엔 하루 몇 번씩 떠올렸다예전에는 누군가와 이야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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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15. 1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