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를 미리 생각하다가 접었던 일글을 쓰는 게 어려웠던 것보다 결과가 어떻게 될지를 미리 생각했던 게 더 컸던 것 같아요. 예전에 글을 꾸준히 써서 뭔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어요. 처음에는 그냥 써보면 되겠지 했는데, 막상 시작하려고 하니까 사람들이 읽어줄까, 계속 할 수 있을까, 괜히 시작했다가 아무 반응도 없으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이 하나씩 붙더라고요.그러다보니 글을 쓰는 방법을 알아보는 시간보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를 생각하는 시간이 더 길어졌어요. 몇 번 찾아보고 조금 적어보다가 결국 접었어요. 그때는 내가 신중하게 판단한 거라고 생각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글을 못 쓸 것 같아서 접은 게 아니라, 시작하고 난 뒤의 결과를 내가 미리 만들어놓고 겁을 먹었던 것 같아요.《7막 7장 그..
돈이 없는 상황만 생각하고 있었다는 걸 책 읽다가 알아차린 것책을 읽다가 잠깐 멈췄어요. 나는 돈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가만히 보니까 한쪽만 보고 있었던 거예요. 돈이 부족하면 어떻게 하지, 돈을 더 벌어야 하는데, 지금보다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다, 계속 이런 생각만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정작 돈이 많아졌을 때 나는 뭘 하고 싶은지, 왜 돈을 많이 벌고 싶은지는 제대로 생각해본 적이 없더라고요.그때 좀 이상했어요. 평소에는 돈 이야기를 꽤 많이 한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내 생각을 들여다보니까 ‘없으면 안 된다’는 쪽에만 생각이 몰려 있었던 거죠. 돈이 부족한 상황은 구체적으로 떠오르는데 돈이 충분한 상황을 생각하려니까 갑자기 막막했어요.그러다보니 책 내용을 계속 읽기보다 그 생각에..
나는 일주일에 서너 번, 해야 할 일이 있는데 그냥 시간을 흘려보냈다. 꼭 아무것도 안 한 건 아니었어요. 밥도 먹고, 이것저것 볼 일도 보고, 휴대폰도 보고, 잠깐 쉬기도 했어요. 그런데 하루가 끝나고 나면 이상하게 내가 정작 하려고 했던 일은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가 많았어요.처음에는 그냥 시간이 없어서 그런 줄 알았어요. 하루가 바쁘게 지나가니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정말 시간이 없었던 날만 그런 것도 아니었어요.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걸 알면서도 '조금 있다가 해야지' 하고 미루다가 어느 순간 시간이 애매해지는 날이 더 많았어요.특히 휴대폰을 잠깐 보는 게 문제였어요. 진짜 잠깐만 보려고 했는데 이것저것 보다 보면 시간이 지나 있었고, 그때부터는 또 하기 싫어졌어..
돈 많이 생각한다고 느꼈는데 메모장엔 세 줄, 다음날 보니 웃겼다나는 돈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한다고 느꼈는데, 메모장을 열어보니까 세 줄이었다. 처음에는 그게 좀 웃겼어요. 평소에도 돈을 더 벌어야겠다, 지금보다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다, 나중에는 이렇게 해보고 싶다 같은 생각을 자주 했으니까 당연히 내가 돈에 대해 꽤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생각했거든요.그런데 막상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를 읽으면서 내가 진짜 원하는 게 뭔지 한번 적어보려고 하니까 손이 잘 안 움직였어요. 그냥 머릿속으로 생각할 때는 별로 어렵지 않았어요. 돈이 많았으면 좋겠고, 지금보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쉽게 나오니까요.그래서 휴대폰 메모장을 열고 한번 적어봤어요. 처음에는 금방 여러 줄이 나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