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기분은 나만 알고 있었는데, 내 태도는 상대도 보고 있었던 거예요내 기분은 나만 알고 있었는데, 내 태도는 상대도 보고 있었던 거예요. 그날은 아침부터 그냥 기분이 좀 가라앉아 있었어요. 특별히 무슨 일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누가 나한테 잘못한 것도 아니었는데 괜히 말하기가 싫더라고요.그러다 같이 일하던 사람이 평소처럼 말을 걸었는데 내가 대답을 짧게 했어요. 나는 그냥 오늘 기분이 별로해서 말을 좀 줄인 거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그 사람이 “오늘 무슨 일 있어요?”라고 묻더라고요.그때는 별일 없다고 하고 넘어갔어요. 그런데 《기분이 태도가 되지 말자》를 읽다가 그날 일이 다시 생각났어요. 나는 내 기분만 알고 있었는데, 그 기분이 이미 말투나 표정으로 상대에게 전달되고 있었던 거예요.내 태도는 ..
솔직히 저는 퇴사하고 나서야 깨달았습니다. 저를 가장 힘들게 한 건 상사도, 회사도 아니었다는 것을.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를 읽으며 그 정체가 무엇인지 비로소 이름을 붙일 수 있었습니다. 자존감(自尊感)이라는 단어가 이렇게 제 이야기처럼 읽힌 책은 처음이었습니다.자존감은 성공 뒤에 오는 게 아니었다일반적으로 자존감(Self-Esteem)은 성취를 쌓아야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서 자존감이란 결과와 상관없이 자기 자신을 소중한 존재로 여기는 내면의 태도를 말합니다. 그런데 제 경험상 이건 좀 달랐습니다. 회사에서 성과를 냈을 때도, 거래처 칭찬을 받았을 때도 저는 그다지 단단하지 않았습니다. "이번엔 운이 좋았던 것 아닐까"라는 생각이 늘 뒤를 따라왔으니까요.퇴사 후 경영학과에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