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처음엔 이 책이 그냥 흔한 위로 에세이려니 했습니다. "괜찮아, 잘 될 거야" 류의 말들이 가득할 거라고 지레짐작했거든요. 그런데 막상 펼쳐보니 예상 밖이었습니다. 억지 희망 대신 지금 이 삶이 충분하다는 이야기를 담담하게 건네는 책이었습니다. 태수의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는 그렇게 저를 붙잡았습니다.어른이 버텨낸다는 것의 의미어릴 때는 어른이 되면 뭔가 달라질 거라고 믿었습니다. 걱정이 줄고, 선택이 쉬워지고, 삶이 정돈될 거라고요. 직접 겪어보니 그건 완전히 착각이었습니다. 어른의 하루는 오히려 걱정과 책임으로 촘촘하게 채워져 있었고, 무너질 것 같은 순간을 그냥 버텨내는 날이 더 많았습니다.심리학에서는 이런 능력을 레질리언스라고 부릅니다. 레질리언스란 역경과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정신적으로..
하루에 몇 번이나 스스로에게 "나는 왜 이렇게 살고 있는가?"라고 물어보십니까? 저는 이 책을 펼치기 전까지 그런 질문을 거의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신영준·고영성의 [인생을 위한 최소한의 생각]은 성공 공식을 알려주는 책이 아닙니다. 바쁘게 살면서도 정작 왜 사는지 생각해본 적 없는 사람들에게 조용히 질문을 던지는 책입니다.질문하는 힘 — 생각 없이 반복하던 삶을 멈추게 한 한 마디저는 예전부터 유튜브와 SNS를 습관적으로 켜두는 편이었습니다. 자기 전 30분이 어느새 두 시간이 되어 있는 날이 허다했습니다. 이게 문제라는 걸 알면서도 딱히 멈추지 않았는데, 솔직히 당시에는 그게 문제인지조차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었습니다.이 책에서 저자들이 강조하는 첫 번째 개념이 바로 비판적 사고(Critical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