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요리 관련 책을 그다지 찾아 읽는 편이 아닙니다. 레시피가 빼곡하거나 셰프의 성공담으로 가득할 것 같다는 선입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최강록 셰프의 『요리를 한다는 것』은 그 예상을 완전히 빗나갔습니다. 흑백요리사와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처음 그를 알게 된 이후, 말수 적고 묵묵하게 요리에 집중하는 그 모습이 계속 마음에 걸렸는데, 책이 바로 그 갈증을 채워줬습니다.요리보다 궁금한 그 사람, 최강록마스터셰프 코리아 시즌 2 우승 이후 최강록 셰프는 꾸준히 자신의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흑백요리사와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보여주는 그의 모습은 경쟁 프로그램 특유의 자기 과시와는 거리가 멉니다. 차분하고 조근조근한 화법, 카메라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 제가 직접 여러 회차를 돌려보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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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6. 12. 1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