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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의 그릇 (거절, 실패내성, 신뢰축적)

운이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의 차이는 기회의 수가 아니라 기회를 맞이하는 태도에 있습니다. 『운의 그릇』을 읽으며 저는 음식점을 운영하던 시절, 단체 예약을 거절했던 그날이 떠올랐습니다. 그 선택이 결국 제 인생에서 가장 좋은 운이었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비로소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운을 거절할 줄 아는 사람이 결국 더 큰 기회를 잡는다음식점을 운영하던 시절, 매출만 보면 절대 놓쳐선 안 될 단체 예약이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그날은 단골손님들의 방문 시간과 겹쳤고 주방 인력도 빠듯한 상황이었습니다. 무리해서 받으면 그날 하루 매출은 올라가겠지만, 늘 찾아주던 손님들에게는 분명 품질과 서비스가 떨어질 것이었습니다.결국 예약을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주변에서는 "장사하면서 손님을 거절하는 게 말이 되냐"고..

카테고리 없음 2026. 7. 27. 21:08
신경 끄기의 기술 (가치선택, 책임, 삶의기준)

회사를 그만두고 다시 학생이 됐을 때, 주변 사람들은 제 선택보다 이유를 더 궁금해했습니다. "왜 그 나이에?" "정말 될까?" 그 질문들에 답하느라 진이 빠진 어느 날, 문득 이상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나는 내 인생의 선택을 남에게 허락받으려 하고 있을까. 『신경 끄기의 기술』은 바로 그 질문에서 시작해, 무엇에 끝까지 신경 써야 하는지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 책입니다.일반적인 믿음과 달리, 이 책은 무관심을 권하지 않는다『신경 끄기의 기술』이라는 제목을 처음 봤을 때 솔직히 저도 오해했습니다. "아무것도 신경 쓰지 말고 쿨하게 살라"는 식의 자기방어 매뉴얼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막상 읽어보니 메시지는 정반대였습니다.마크 맨슨이 말하는 핵심은 가치 선택(value selection)에 관한 것입..

카테고리 없음 2026. 7. 18. 06:29
<모순> 리뷰 (결, 선택, 행복)

일란성쌍둥이인 두 자매가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간다. 한 명은 가난하고 한 명은 부유하다. 그런데 행복한 쪽은 뜻밖에도 가난한 쪽이다. 양귀자의 을 처음 읽었을 때 저는 이 설정이 조금 작위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읽을수록 이건 작위적인 게 아니라 현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결이 맞는 사람과 결이 맞지 않는 사람의 주인공 안진진은 두 남자 사이에서 갈등합니다. 조건이 좋은 남자와 감정적으로 끌리는 남자. 머리가 가리키는 방향과 마음이 가리키는 방향이 다릅니다.일반적으로 조건이 좋은 파트너를 선택하면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결혼 관련 연구들이 경제적 안정이 결혼 만족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제 경험상 이건 절반만 맞는 이야기입니다.저는 사람 사이의 ..

카테고리 없음 2026. 6. 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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