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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막 7장 그리고 그 후를 읽고 알았다, 나는 신중한 게 아니라 겁쟁이였다

결과를 미리 생각하다가 접었던 일글을 쓰는 게 어려웠던 것보다 결과가 어떻게 될지를 미리 생각했던 게 더 컸던 것 같아요. 예전에 글을 꾸준히 써서 뭔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어요. 처음에는 그냥 써보면 되겠지 했는데, 막상 시작하려고 하니까 사람들이 읽어줄까, 계속 할 수 있을까, 괜히 시작했다가 아무 반응도 없으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이 하나씩 붙더라고요.그러다보니 글을 쓰는 방법을 알아보는 시간보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를 생각하는 시간이 더 길어졌어요. 몇 번 찾아보고 조금 적어보다가 결국 접었어요. 그때는 내가 신중하게 판단한 거라고 생각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글을 못 쓸 것 같아서 접은 게 아니라, 시작하고 난 뒤의 결과를 내가 미리 만들어놓고 겁을 먹었던 것 같아요.《7막 7장 그..

카테고리 없음 2026. 9. 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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