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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결이 바람 될 때, 잘하고 있는지 묻던 시간

숨결이 바람 될 때, 퇴사 후 한 달 내가 잘하고 있는지 묻던 시간퇴사 후 한 달,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 건가'라는 질문을 계속 하던 시기에 이 책을 읽었다.4월 30일에 회사를 그만두고 나서 처음에는 조금 쉬면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그동안 회사 생활하면서 쌓였던 피로도 풀고, 앞으로 뭘 할지 천천히 생각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그런데 막상 시간이 생기니까 마음이 편해지지는 않았습니다.오히려 반대였습니다.출근해야 하는 시간도 없어졌고, 누가 정해주는 일정도 없어졌는데 이상하게 하루를 그냥 보내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회사에 있을 때는 주어진 일을 하면 됐습니다.그런데 퇴사하고 나니까 하루를 내가 증명해야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오늘 뭘 했는지, 앞으로 도움이 될 만한 걸 했는지, 제대로..

카테고리 없음 2026. 8. 9. 09:15
어린왕자, 잘 버틴 게 아니라 티를 안 냈던 거다

잘 버틴 게 아니라 티를 안 냈던 거였다.이 생각이 든 건 오래 알고 지냈던 한 동료와 오랜만에 이야기를 나눈 뒤였습니다.그 사람은 회사에서 항상 비슷한 모습이었어요. 일이 많아도 크게 힘든 내색을 하지 않았고, 누가 봐도 책임감 있고 멘탈이 좋은 사람처럼 보였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힘든 일이 있어도 잘 넘기는 사람, 마음이 단단한 사람이라고요.특히 기억나는 장면이 있습니다. 어느 날 밤 9시가 넘어서까지 같이 사무실에 남아 일을 하고 있었어요. 그날은 업무가 많이 몰려 있던 시기였고, 저도 솔직히 조금 지쳐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에게 "요즘 많이 힘들지 않아요?"라고 물어봤어요.그런데 그 사람이 잠깐 웃으면서 "괜찮아요. 하면 되죠"라고 말하더라고요.그때 저는 그 말이 참 대단하다고 ..

카테고리 없음 2026. 8. 5. 08:49
신경 끄기의 기술 (가치선택, 책임, 삶의기준)

회사를 그만두고 다시 학생이 됐을 때, 주변 사람들은 제 선택보다 이유를 더 궁금해했습니다. "왜 그 나이에?" "정말 될까?" 그 질문들에 답하느라 진이 빠진 어느 날, 문득 이상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나는 내 인생의 선택을 남에게 허락받으려 하고 있을까. 『신경 끄기의 기술』은 바로 그 질문에서 시작해, 무엇에 끝까지 신경 써야 하는지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 책입니다.일반적인 믿음과 달리, 이 책은 무관심을 권하지 않는다『신경 끄기의 기술』이라는 제목을 처음 봤을 때 솔직히 저도 오해했습니다. "아무것도 신경 쓰지 말고 쿨하게 살라"는 식의 자기방어 매뉴얼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막상 읽어보니 메시지는 정반대였습니다.마크 맨슨이 말하는 핵심은 가치 선택(value selection)에 관한 것입..

카테고리 없음 2026. 7. 18.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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