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히 프롬은 1956년에 이미 단언했습니다. 사랑은 우연히 찾아오는 감정이 아니라, 배우고 훈련해야 하는 기술(Art)이라고. 처음 이 문장을 읽었을 때 저는 솔직히 좀 당황했습니다. 사랑을 기술로 정의한다는 게 너무 차갑게 느껴졌거든요. 그런데 음식점을 운영하며 사람을 매일 상대했던 제 경험과 맞닿는 순간, 이 말이 전혀 다르게 들리기 시작했습니다.사랑을 '기술'로 보면 뭐가 달라질까프롬이 말하는 사랑의 기술(Art of Loving)이란 단순히 상대에게 잘해주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서 Art란 음악이나 회화처럼, 재능이 있어도 연습 없이는 완성되지 않는 능력 전체를 가리킵니다. 쉽게 말해 타고난 감정만으로는 관계를 지속할 수 없고, 의도적인 노력이 쌓여야 비로소 사랑이 깊어진다는 뜻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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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31. 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