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는 건 좋아했는데 반복하는 건 별로 안 좋아했던 것 같아요배우는 건 좋아했는데 반복하는 건 별로 안 좋아했던 것 같아요. 새로운 걸 알게 되는 건 재밌었어요. 책을 찾아보고, 방법을 찾아보고, 다른 사람이 어떻게 하는지도 찾아보는 건 잘했는데 막상 그걸 계속 해보는 순간부터는 조금 지루해졌어요.뭔가를 몇 번 해보고 나면 또 다른 방법이 궁금해졌고, 그걸 나는 발전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반복의 쓸모》를 읽다가 그게 꼭 발전은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는 익숙해지는 구간을 너무 빨리 지나가려고 했던 건 아닐까. 그걸 그때 처음 제대로 생각해봤어요.배우는 건 좋아했는데 반복은 싫었다나는 뭔가를 배우는 과정은 꽤 좋아했어요. 처음 접하는 내용이면 궁금한 것도 많고, 이것저것 찾아..
“눈을 뜨면 그냥 손이 그쪽으로 가니까 보고 있었던 것 같아요”그게 문제라고 생각한 적도 없었어요. 알람 끄고 휴대폰을 보는 게 너무 자연스러워서 그냥 하루의 시작이 원래 그런 줄 알았거든요. 특별히 확인할 게 있어서 보는 것도 아니고, 그냥 뉴스 좀 보고 메시지 보고 이것저것 넘기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지나 있었어요.그래서 책을 읽기 전에는 이걸 바꿔야겠다는 생각도 별로 없었어요. 오히려 아침에 휴대폰을 보면 잠도 조금 깨고, 천천히 정신을 차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제가 매일 똑같이 하고 있던 행동을 한번 빼보고 싶어졌어요. 뭔가 새로운 걸 시작한 게 아니라, 그냥 눈을 뜨고 바로 휴대폰을 보는 것부터 안 해봤어요. 그랬더니 그제야 제가 얼마나 아무 생각 없이 ..
운이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의 차이는 기회의 수가 아니라 기회를 맞이하는 태도에 있습니다. 『운의 그릇』을 읽으며 저는 음식점을 운영하던 시절, 단체 예약을 거절했던 그날이 떠올랐습니다. 그 선택이 결국 제 인생에서 가장 좋은 운이었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비로소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운을 거절할 줄 아는 사람이 결국 더 큰 기회를 잡는다음식점을 운영하던 시절, 매출만 보면 절대 놓쳐선 안 될 단체 예약이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그날은 단골손님들의 방문 시간과 겹쳤고 주방 인력도 빠듯한 상황이었습니다. 무리해서 받으면 그날 하루 매출은 올라가겠지만, 늘 찾아주던 손님들에게는 분명 품질과 서비스가 떨어질 것이었습니다.결국 예약을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주변에서는 "장사하면서 손님을 거절하는 게 말이 되냐"고..